[현장연결] 중대본 "수도권 최근 3주간 일평균 환자 수 정체…재확산 위험도 존재"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]<br /><br />유행 중심지역인 수도권은 최근 3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990명, 966명 그리고 지난주 960명으로 유행이 확산되지 않고 정체되는 양상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여전히 유행 규모가 크고 감소세로는 전환되지 않고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며 재확산의 위험도 존재한다고 봅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의 경우 3주간 358명, 499명 그리고 지난주 546명으로 매주 확산 규모는 줄어들고 있으나 유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대전, 경남, 강원, 제주 등은 인구 대비 유행 규모가 크고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.04이나 수도권은 1에 약간 못 미치고 비수도권은 모두 1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경우도 작년 말 3차 유행 때보다는 작지만 전체 유행 규모가 커짐에 따라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평균 위중증 환자는 280명이며 한 주간 사망하신 분은 27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.<br /><br />중환자실은 8월 1일 현재 801병상 중 360병상의 여유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중등도 환자를 위한 전담병원 병상은 8,107병상 중 2,233병상의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6,753병상의 여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종합하자면 수도권은 정체 양상이 분명해지고 있고 비수도권은 유행 확산 속도는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도 충청, 경남, 강원, 제주 등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과 이동량 감소가 더딘 점, 휴가철 등이 그 원인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아쉬운 결과이나 유의미한 변화는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들께서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어 약속과 모임을 취소하고 여행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조금만 더 사회적 접촉을 줄일 수 있다면 그래서 이동량을 줄일 수 있다면 수도권은 감소세로 전환시키고 비수도권의 유행 확산을 차단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 중입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의 협력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예방접종은 본격화되어 다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21만 4,000여 명의 국민께서 1차 접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6일만 1차 접종자는 약 255만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누적 접종자는 현재 약 1,944만 명, 전 국민의 38% 수준입니다.<br /><br />금주 초에 2,000만 명 이상의 1차 접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60세에서 74세 어르신 중 아직 접종하지 않으신 126만 9,000여 명의 접종 예약이 다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지금 신청하시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8주 간격으로 접종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바이러스는 고령층에게 더욱 치명적입니다.<br /><br />백신을 맞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설사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심해지지 않고 거의 사망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다시 한번 접종 예약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미처 접종을 받지 못한 60세에서 74세 고령층들께서는 본인과 가족 그리고 주변의 건강을 위해 꼭 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8월 3일 화요일부터는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선정한 사회필수인력이나 감염위험시설 근무자 등 약 200만 명에 대한 접종 예약도 시작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18세에서 49세까지 일반 국민 1,777만 명에 대한 접종예약도 8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외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환자와 보호자, 발달장애인, 거리 노숙인, 미등록 외국인 등에 대한 접종도 8월 중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접종예약 방법과 일정은 지난 금요일 브리핑과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전파 속도는 느려질 것이고 중증화 정도와 사망률은 더욱 떨어질 것입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안내드리는 일정에 따라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던 청해부대원 272명 중 265명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였습니다.<br /><br />퇴원한 부대원들은 모두 자택 또는 부대 내에서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퇴원하지 못한 7명은 경미한 증상이 있어 추가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.<br /><br />음성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었던 29명은 내일 PCR진단검사를 다시 실시할 예정이며 음성이 나오는 경우 오는 3일 격리가 해제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청해부대원 전원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